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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뉴스 크로스체킹]“이것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와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대한 공세 강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12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이 이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며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국민연금 강화가 결국 세금 부과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문제의 분리 처리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진보성향 언론은 대통령 발언의 배경, 청와대에 대한 여당 지도부의 불만에 집중했고 보수성향 언론은 야당의 발목잡기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파 수장’의 발언에 가깝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의 최근 행보는 의회에 대한 장악력 강화를 통해 집권 3년차의 동력을 얻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인상 이슈 돌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주목을 받는 것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아닌 국민연금 개편 논의입니다. 이날 양당의 대표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기 위해 사회적기구를 만들어 논의에 들어가고 9월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대체로 각계의 우려와 비관적 전망이 나타났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것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클 것이기 때문에 논쟁 끝에 수면 아래로 잦아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경향신문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높이면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국민연금의 개편은 난제라는 공감대 속에 보험료율의 단계적 인상 방안과 기초연금 강화..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첫 독대 박근혜 대통령이 현안 논의를 위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독대했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해외 순방 직전에 총리가 아닌 여당 대표를 만난 것은 그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회동 결과 박 대통령은 순방 이후에 이완구 총리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박 대통령이 순방 이후로 이 총리 문제의 결정을 미룬 것을 두고 해석이 엇갈렸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이 특검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는 내용을 전하는 동시에 정치권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를 암시하는 기사도 보입니다. 경향신문은 해외순방을 앞둔 박 대통령이 총리가 아닌 김 대표를 만난 것을 두고 이 총리의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새줌마’와 ‘국민지갑’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선을 앞두고 공약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지역살림을 챙기는 ‘새줌마’라는 이미지를 내세웠고 새정치연합은 최저임금 대폭인상 등을 통해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내세웠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양당의 공약 발표를 비교적 잔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언론사 마다 공약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를 내린 기사, 혹은 공교롭게 같은 날 앞치마를 두른 양당 대표의 사진을 싣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앞치마를 입은 양당 대표가 각각 ‘새줌마’ 퍼포먼스와 배식봉사를 했다며 지면에 사진을 실었습니다. • [포토뉴스]‘김줌마’·‘문줌마’… 앞치마 표심 경쟁(8면) 한겨레는 양당이 지역선거에서 ‘정책대결’을 예고한 것은 이례적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당은 지역 맞춤형 공약을, 야당은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리퍼트 대사, 걱정 상처를 입은 사람의 쾌유를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이겠지요. 소중하다고 생각돼는 사람일수록 그런 마음은 더 크게 나타납니다. 오늘 조간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병문안 행렬, 시민사회가 쾌유를 비는 퍼포먼스와 집회 등이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을 해석・평가하는 기사의 시각은 판이하게 나타났습니다. 경향신문은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습니다. 정치권의 동선은 리퍼트 대사를 중심으로 짜였고, 일부 시민들의 과도한 응원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부채춤·큰절·개고기… 리퍼트도 부담스러워할 ‘과공(過恭)’(2면) 한겨레는 김무성 대표의 문병 발언 등 새누리당이 종북몰이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정쟁화를 우려하는 리퍼트 대사의 발언이 나오는 등..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이병기 비서실장 인선과 변화의 전망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인선된 이후 청와대의 소통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이 실장을 소통에 능한 인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현 지도부와 과거부터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고 언론 친화적이기 때문에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인사가 가진 한계로 미루어 볼 때 변화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타났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의 인사 코드에 공통점이 발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크게 네 가지로 특징을 정리했는데요, 박 대통령이 이러한 인사를 고집하는 한 미래지향적 인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 박 대통령 인사 코드는 ‘엘리트·사심 없음·아버지’(5면) 한겨레는 이완구 총리, 이병기 비서실장 인선으로 소통이 증가할 수..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바통은 새누리당으로 넘어갔다 오늘 은 새누리당 소식입니다. 어제 있었던 당정청의 정책조정협의회는 청와대와 정부를 향한 여당의 날선 비판의 장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두고 향후 여권의 구도 변화를 예고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너무 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서일까요, 오늘 조간은 대체로 비슷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맥락에 대한 해석에서 작은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경향신문은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그간의 혼선을 줄이고 성과를 내자며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었지만 내용은 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포함한 국정과제 수정의 필요성 강조, 대통령 발언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 당·정·청… 확연히 기운 무게추(3면) 한겨레는 청와대 비서실장 공석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을 비판..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증세 없는 복지는 국민 속이는 것” 새누리당의 투톱이 비박계로 구성된 직후부터 청와대를 향한 압박이 거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고, 여기에 김무성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거짓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이 내용을 주목하고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전망과 해석이 엇갈렸습니다. 경향신문은 청와대를 향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증세’ 문제 성토가 당・청 관계 변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당이 청와대를 향해 대등한 파트너 관계를 요구한 것을 근거로 사안마다 당・청이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증세 논의를 한다면 법인세 중심의 논의가 주를 이..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배후설 주장의 당사자들은 무엇을 말하나 청와대 음종환 행정관이 술자리에서 청와대 문건 사태의 배후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폭로로 여권이 시끄럽습니다. 음 행정관의 해명과 함께 청와대가 음 행정관을 사실상 경질하며 황급히 사태 수습하려는 모습입니다. 오늘 조간에서도 이 전 비대위원과 음 행정관의 주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사마다 두 사람 내놓은 발언에 주목한 부분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경 향신문은 음 행정관이 청와대 문건 유출의 배후를 단정하고 발표를 운운한 것은 기강해이이며 청와대 행정관이 정보를 수집하고 관여했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음 행정관이 직위 이상의 힘을 갖게 된 것은 ‘문고리 3인방’을 등에 업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여권발 가석방론 그리고 박지원 여권을 중심으로 경제인 가석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김무성 대표가,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경제인에 대한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국민여론상 적절치 않다며 부정적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박지원 의원은 경제인에 대한 역차별도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여권에서 청와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사면이 아닌 가석방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설이나 3.1절 전후가 가석방 시점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정부는 여론의 동향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기업인 가석방’ 김무성 띄우고, 최경환 동조하고, 청와대는…(3면) 한겨레는 내년 초를 겨냥한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