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선택은 이종걸 의원이었습니다. 오늘 조간의 기사들은 계파라는 프레임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불안’, ‘강경’, ‘견제’, ‘균형’과 같은 단어들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이 원내대표 취임에 대한 기대보다는 당내 세력 갈등에 초점이 맞춰진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당내 투톱의 불안한 동거, 강경한 대여 투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여당의 유승민 원내대표와 친한 친구라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이 원내대표가 취임 첫 날부터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여야 합의가 깨진 것에 대한 여당에 책임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여야 관계의 경색을 전망하는 시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 원내대표를 선택한 것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주류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이 원내대표가 유연성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국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탈당한 정동영, 천정배 의원, 정의당 등과의 과거 인연을 통해 연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친노의 독식 구도의 균형을 잡으라는 표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이 원내대표의 당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이번 재보선과정에서 이기는 공천을 할 수 있었는데 친노 그룹이 문 대표를 대통령 만드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이 원내대표가 강경파로 분류된다면서 2012년 여당 비대위원장이었던 당시 박근혜 의원을 향해 속된 표현을 썼던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원내대표가 전국을 돌며 같은 당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는 정성을 보인 것이 통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친노, 문재인 체제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판단이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원대대표까지 친노가 차지한다면 당의 분열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일각에선 최고위원회에 비노 의원이 늘어나면서 세력간 마찰이 잦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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