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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문 대표의 묘역 참배, 통합인가 분열인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대표가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선택했습니다. 야당 대표가 참배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 대표의 행보에 대해 우호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야권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오늘 조간에서 야당 대표의 파격 행보에 대한 평가는 반반으로 나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문 대표가 국회 밖에선 통합과 화해를, 안에선 정부・여당을 향해 날을 세우는 야성을 선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묘역 참배에 대해선 거부감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문 대표의 묘역 참배에서 대권을 염두에 둔 현실적 판단과 민생 이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표의 행보에 대해 여권과 야권의 반응은 엇갈렸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문 대표가 통합과 민생을 내세우며 정부를 압박함으로써 외연 확장과 내부 결속을 하려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묘역 참배에 대해 당내 잡음이 노출됐지만 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 선일보는 문 대표가 과거 자신이 취약했던 분야에서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맥락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보관, 구 통진당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 구체성 없는 소득 주도 성장론을 예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새정치연합을 포함한 야권에서 문 대표의 묘역 참배에 부정적 입장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 앙일보는 새정치연합 안에 서로 다른 시각이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박 대통령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지만 당내 일부 의원들은 묘역 참배를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중도 노선 확대 전략은 문 대표에게 일종의 딜레마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박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한 여권의 비판이 거세고 중도 확장 움직임에 대해서도 당내 반발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