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크로스체킹]정동영 전 의원의 탈당과 신당의 전망

지난 11일 정동영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우경화된 새정치연합에는 정권재창출의 희망이 없고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받들기 위해 신당에 참여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정 전 의원의 탈당과 함께 야권 신당 창당의 움직임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조간에서는 정 전 의원의 탈당과 신당의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경향신문>

경 향신문은 정동영 전 의원의 탈당에 대해 새정치연합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신당에 대해선 추가 세력 확장 가능성에 따라 영향력이 결정될 것이지만 얼마나 힘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천정배 전 의원의 신당 참여 여부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천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정동영 “신당 창당 합류”… 야권재편, ‘태풍’이냐 ‘미풍’이냐(4면)

     

• 천정배도 “당 가망없다… 신당 측과 교감”(4면)

     

<한겨레>

한 겨레는 정동영 전 의원이 참여하는 신당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고 동시에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와 차기 지도부에 부담을 안겨 결과적으로 야권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항명’과 ‘탈당’으로 연초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여권과 야권 모두 변화가 요구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싣기도 했습니다. 

• 대선후보 지냈던 정동영, 새정치 잔칫날 탈당선언(4면)

     

• 여권선 항명·야권선 탈당…연초부터 ‘분란 정국’(4면)

     

<한국일보>

한 국일보는 정동영 전 의원의 탈당과 신당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는 가운데 신당에 대한 평가는 4월 보궐선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당이 4월 보궐선거에서 성과를 거둔다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의 지각변동이 생길 여지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추가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새정치연합으로서는 부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치 이벤트로 관심을 모아야 할 전당대회 레이스도 책임론 제기로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 정동영, 새정치 탈당 野 지각변동 신호탄?(4면)

     

• 시작부터 김 빠진 새정치 전대 레이스(4면)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대선후보를 지낸 정동영 전 의원이 탈당한 것에 대해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총선 국면에서 연합을 할 때 지분을 요구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발언이 나오는 등 복잡한 속내가 표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脫黨(A6면)

     

<중앙일보>

중 앙일보는 정동영 전 의원이 네 번째 탈당을 한 것에 대해 새정치연합의 분위기는 싸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통해 국민들의 실질적 호응을 얻을 가능성도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 전 의원과 함께 할 현역 의원이 없고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신당의 방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정 전 의원의 탈당에 대한 새정치연합의 당권 주자들 입장을 간략히 전했습니다. 

• "진보 신당 창당" … 대선후보 출신 정동영 네 번째 탈당(6면)

     

• '호남판 자민련' 가능할까(6면)

     

• 새정치련 당권 후보들 반응(6면)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새정치연합 안에 정 전 의원에 대한 동정론과 비판론이 공존하고 있다고 전했고 정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이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방침이어서 야권 지형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정동영 탈당 선언… 신당 합류, 새정치聯 “黨에 침뱉고 떠나”(A5면)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