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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후 인사 단행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 직후 청와대가 11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언론의 관심은 군 장성 출신인 국민안전처장 내정자, 삼성 인사 전문가 출신인 인사혁신처장 내정자, 박 대통령과 대학 동기인 방위사업청장 내정자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 언론은 이번 정부의 인사 스타일과 이번 인사의 업무 적합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고 보수 성향 언론은 내정자들의 업적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군 출신과 과거 인맥들을 요직에 중용하는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에서 제기되고 있는 연말 개각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이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의 이력을 소개하며 김관진 안보실장과의 과거 인연이 이번 인사에 작용했다는 해석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안전 사령탑’까지… 박 정부, 군인 출신 전성시대(3면)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 해군 사령관·합참 차장 등 요직… 김관진 인맥설(3면)


 

 

<한겨레>

한겨레는 이번에도 상명하복식 조직문화를 선호하는 박 대통령의 스타일이 재연된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복합적 업무를 담당해야 할 조직의 장・차관 모두를 군 출신 인사로 발탁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이어 이번 인사로 5대 사정기관 모두 영남 출신으로 채워져 지역편중 비판이 나오고 있고, 인사혁신처장 인사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내정자가 얼마나 소신을 갖고 개혁 작업을 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제2 세월호’ 막을 국민안전처…장·차관에 ‘군 장성 출신’ 일색(1,3면)


• 5대 사정기관장 모두 ‘영남’…삼성 출신이 공직 인사 총괄(4면)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박인용 국민안전처장 내정자가 자기 관리에 철저했고 세월호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점이 대통령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요직이 군 출신 인사들로 편중되어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업무 적합도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삼성의 인사전문가를 인사혁신처장으로 내정하면서 정부 인사 시스템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연말연시 개각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 군 해상합동작전 정평… 야 "안보·안전 구분 못하고 또 군인"(3면)


• 정부 인사 관리 시스템, 삼성 처럼?(3면)


• 연말연시 증폭 이상 개각 가능성(3면)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인사 청문회 국면을 만들 이유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이번 인사 단행이 국면 돌파용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주요 인사들의 이력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인사에 대한 논평을 피하는 대신 그동안의 이력을 소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의 대학 동기로 알려진 장명진 방사청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연구원 출신의 조직 장악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총리 등 연말 개각說에… 靑관계자들 "그럴 일 없을 것"(A3면)


• 삼성서 30년 넘게 기업人事 외길… 2012년 대선때 朴후보 캠프 활동(A3면)


• 평생 무기 개발만 연구… 防産비리 척결 가능할까(A3면)


• 해군 복무시절 '조국 위하여' 구호 붙이고 매일 108배(A3면)


• 공정위서 '잔뼈'… 재산 2억대, 고위 경제관료 중 최저(A3면)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주요 조직의 수장에 내정된 인사들의 과거 업적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주로 성공담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장명진 내정자가 소개한 박 대통령과의 일화도 눈에 띕니다. 국민안전처장 인사 관련 기사 말미에 해군 장군 출신이 내정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짧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 삼성서 인사 30년 … “공공개혁, 국민에 대한 예의서 출발”(2면)


• 정재찬 공정위장 후보자, 행시 후배들 밑에서 3년 동안 부위원장 … 진웅섭 금감원장 내정자, 동지상고 중퇴, 7급 근무하다 행시 합격(2면)


• 북 잠수함, 아덴만 해적 … 합동작전 고수들(3면)


• 박 대통령 과동기·실험 파트너 … 거의 매일 도시락 같이 먹어(3면)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장명진 방사청장 내정자는 적폐 근절과 혁신을 위해 박 대통령이 직접 낙점한 특단의 카드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과 업적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국민안전처장에 군 출신이 내정된 것에 대해선 위기관리의 장점이 있지만 기존 기관과의 부조화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인사혁신처장에 삼성 인사 전문가가 내정돼 공직사회에 경쟁주의 요소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朴대통령 “방산비리 근절 적임” 대학동기 낙점(A2면)


• 안전 컨트롤타워 장-차관 모두 軍출신(A3면)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