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이번 회동의 의미와 현장 분위기, 양측의 입장에 대한 해석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가족대책위와 여당이 만나 서로의 입장을 듣는 선에서 대화가 이루어졌고 회동 직후 가족대책위는 절충안을 낼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서로의 불신을 확인했다는 가족대책위 대변인의 말을 전하며 대화의 물꼬를 튼 것에만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여야의 무능을 지적하며 결국 유가족들이 여야를 직접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동 장소가 바뀐 문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배석 문제로 논란이 있었고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의견접근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은 “새누리당과 정부는 진상조사에 관심이 없어 믿을 수 없다”, “야당과 한 몸처럼 움직여 대통령을 흠집 내고 사건을 선거에 활용하려 했다”는 등 새누리당과 세월호가족대책위가 신경전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서로의 입장에 차이는 있었지만 처음 경직됐던 분위기가 회동 이후 전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대책위 측에서 여당이 검토해볼 만한 중재안을 제시했다는 관측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참석자들의 전언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가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정국파행에 대한 부담을 느낀 새누리당이 가족대책위와 대화를 통해 의견 접근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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