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석희는 잘 듣는 사람이다 지금은 JTBC 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내 기억 속에 손석희는 진행자로 남아있다. 토론 패널들도 다른 프로그램보다 더 화려(?)했다. 프로그램 시청률이 높아서 논객들이 출연을 선호했는지, 진행자와 제작진의 섭외능력이 뛰어났는지,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을 보면 이슈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었기에 거의 매주 본방사수했다. 다소 차갑다고 평가 받았던 그의 토론 진행은 패널들이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토론이 뜨거워지는 것을 애써 식히지도 않았다. 토론은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듣는 것이다.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말을 끄집어 낼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말을 잘 듣는 손석희의 장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