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훈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의 공론장과 저널리즘의 위협 요소 한국의 공론장과 저널리즘의 위협 요소 2012년 10월 대법원이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재심 요구를 받아들였다.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이라고 불리어지는 이 사건은 1991년 5월 서강대 건물 옥상에서 전민련(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소속 김기설이 분신하는 과정에서 강기훈이 유서를 대필해주고 자살을 방조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던 사건이다. 1991년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꼭 한 세기 전 프랑스에서는 드레퓌스 사건이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내셔널리즘과 반유대주의가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였고 이런 이데올로기적 시대상이 낳은 희생양으로 드레퓌스가 등장한다. 당시 프랑스 군부와 정부는 드레퓌스에게 독일 간첩협의를 뒤집어씌웠다. 19세기와 20세기의 경계에서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해 역사는 프랑스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