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고 있는데 세월호 침몰과 함께 우리 사회의 흐름은 멈춰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집단 무기력증, 우울증은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고의 충격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기사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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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사회 여러 곳의 추모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무능에 분통을 터뜨리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전했습니다. 한편 안산에는 강원도의 광산이 문을 닫고 이주한 시민들이 많아 안산에 친인척을 둔 정선, 태백 등 강원도의 시민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 “희생자 애도·실종자 귀환”… 끊이지 않는 추모 물결(9면)
• “막막한 구조에 한숨만” 시민들, 슬픔 넘어 ‘분노’(9면)
• 폐광 후 찾은 ‘기회의 땅’ 안산… 친인척 많은 강원도민들도 ‘패닉’(9면)
<한겨레>
한겨레는 전국민적 우울증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회적 상처치료를 위해 신뢰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사회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 눈앞서 벌어진 비극, 온 국민이 트라우마에 시달린다(9면)
• 이것으로 위로될까 싶지만…시민들 ‘마음 전합니다’(11면)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국가의 재난 대응의 무능이 국민들의 불안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단원고 학생들이 거주하던 안산은 지역 전체가 심리적 불안정을 겪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진도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시민들과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침몰한 대한민국… 국민들 '심리적 재난'(1-2면)
• "남의 일 같지 않아" "조금이라도 도움된다면…" 자원봉사자 밀물(8면)
• "옆집 살고 윗집 사는 아이들인데…" 슬픔에 잠긴 안산(9면)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진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들의 사연을 전했고 사설을 통해 안산에 집중된 슬픔을 보듬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珍島 체육관 찾은 자원봉사자 1900명 "아이들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어"(10면)
• [사설] 안산 지역사회 충격 딛고 일어서게 보듬어줘야(31면)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국민의 슬픔이 집단 무기력증이나 트라우마로 발전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리고 시론에서 특보 방송 영상의 영향을 지적한 부분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 "친지 결혼식도 가기 싫어요" 대한민국 집단 트라우마(8면)
• [시론] 집단 트라우마,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29면)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사고 후 안산의 상황을 르포형식으로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러 안산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사고 후 슬픔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자식이 전부인 사람들… 내 자식 살아 다행이란 생각조차 죄스러워”(A28면)
(출처 : 시사통 - http://sisatong.net/series/1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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