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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성완종 리스트 검찰 수사 종료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수사의 결과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리스트에 등장한 8인 중 홍준표 경남지사,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을 제외한 6명 무혐의 처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구속 기소, 리스트 밖 조사 대상이었던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김한길 새정치연합 전 대표 수사 지속,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의 사면로비 의혹에 대해선 공소시효 만료 등의 문제로 불구속 등의 내용이 주된 전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아니라 성완종 비리 수사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확할 것 같습니다. 결국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의 말대로 여러 정권에 걸쳐 켜켜이 쌓인 적폐라는 점에 방점을 찍은 셈이 됐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여권 실세에 대한 노골적인 봐주기와 물타기 수사였다고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여권 실세들에게는 형식적인 수사를 하는 것에 그쳤지만 금품 제공 내용을 폭로한 성 전 회장 측근들은 구속 기소됐고 리스트 밖 인물들이 수사 대상에 추가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오늘 조간에서 해당 이슈를 다루지 않았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검찰이 이번 사건의 본류였던 성 전 회장의 불법 대선자금 제공 의혹을 모두 ‘사실무근’으로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노건평씨 측근이 입은 경제적 이득과 ‘사면 청탁’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히지 못해 노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성 전 회장의 2012년 새누리당 대선 자금 제공 의혹과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노건평씨의 특사로비 의혹에 대해 알선 수재 혐의를 확인했으나 공소시효 등을 감안해 기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노건평씨가 경남기업의 하청업체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봤다는 정황을 수사팀이 잡았으나 공소시효 만료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를 제외한 6인에 대해선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고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에 돈이 건너간 단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인물 중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고 이인제 의원과 김한길 의원은 계속 수사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노건평씨는 공소시효 등의 문제로 불기소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