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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관심의 초점은 리퍼트에서 김기종으로





한미동맹의 무사를 확인한 정치권의 관심은 김기종씨에게로 향하고 있습니다. 리퍼드 대사 피습 사건 이후로 계속된 여당의 종북공세에 대해 야당이 여당 의원 고발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러한 종북논란의 근저에는 김씨의 배후에 종북세력이 있고 이것이 새정치연합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이겠죠. 김씨의 국가보안법 혐의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선 김 씨의 보안법 혐의 적용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기사와 함께 김씨의 후원자에 대한 기사, 경찰이 피습사건 직전 김씨와 통화했던 인물들을 조사할 것이라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끊이지 않고 있는 종북논란에 대한 칼럼을 실었습니다. 남한이 북한에 비해 경제력에서 월등한 우위에 있음에도 종북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진영논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과거 김기종씨가 김정일의 분향소 설치 시도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김씨가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새정치연합의 여당 의원 고발 카드를 4・29 재보선을 앞두고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포석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김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잡지 못해 고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국가보안법 부분을 뺀 나머지 혐의를 우선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여당 의원 5명에 대한 야당의 고발은 문재인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명확한 혐의점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발당한 여당 의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씨를 후원해온 정치인들은 대부분 야권 전・현직 의원들이라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김씨가 민화협 조찬강연회 초청장을 받은 이후 통화한 사람들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단신으로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이번 사건을 두고 여야가 입씨름하는 모습이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비판하는 기자 칼럼도 보입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리퍼트 대사의 피습사건에 대한 북한의 영문 논평에서 자극적인 표현이 빠졌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것은 북한 정부 부처 간 이견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야당에서 강경 카드를 꺼낸 것에 대해 여당 대변인은 국민들 보기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