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모호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메갈리아 논쟁 속에서 정의당이 취한 때늦은 전략적 모호성 정의당에 대한 대중의 화는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의당을 향한 대중의 분노는 배신감에서 온 것이 가장 커 보인다. 자신이 받은 상처가 더 크다고 여기다보니 ‘탈당 인증’ 등을 해가며 정의당 심장부에 대못을 박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정의당은 ‘메갈당’이라고 애써 규정함으로써 미련을 거두려는 모습도 보인다. 정의당을 향한 대중들의 분노는 당이 꼭 알아주길 바라기라도 하듯이, 그렇게 노골적으로 드러났던 것이다. 그런데 정의당은 대중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대중적 진보정당을 표방한다며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비판 받던 정의당임에도 메갈리아를 ‘직접’ 부정하며 대중을 달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정의당이 메갈리아를 인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위원회의 논평을 철회하며 여러 이유를 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