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송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림자 수집가의 고백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 신을 믿음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으로부터의 죄를 신의 은총으로 씻고 마음의 안식을 얻는다는 생각이다. 가톨릭에서 신부는 신과 인간의 중재자 역할을 한다. 신의 말씀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신자들은 신부를 통해 신에게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고해성사를 한다. 죄의 고백은 신자와 신부 그리고 신만이 아는 것이고 신부는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발설할 수 없다. 고해성사가 신자에게는 마음의 짐을 덜고 신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중요한 의식이지만 신부에게는 인간 내면의 그림자를 만나는 고통의 의식일 수 있다. 는 인간 내면의 그림자와 대면하는 젊은 신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제의 위상이 바닥에 떨어진 어느 시골 마을에 젊은 신부가 부임한다. 젊은 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