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선고양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사 기자들에게 조롱당했다는 한겨레 기자들에게 한겨레 젊은 기자 31인이 한겨레 국장단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요는 최근 몇 주 동안 조국 인사검증 국면에서 데스크가 일선 기자들의 검증 기사를 막았다는 비판이다. 이들은 한겨레 수뇌부가 문재인 정부에 부담이 되는 보도를 막았다고 지적한다. 부당한 취재 개입이 있었다면 필히 부당함에 항의하고 이 사실을 시민들에게 고발해야 한다. 그런데 이쯤에서 궁금한 점이 있다. 성명서에 참여한 한겨레 젊은 기자 31인은 현재 조국과 그 가족들에게 가해졌던 보도 광풍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만약 한겨레 데스크가 용인했다면 그 광풍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라 자신하는가. 성명서 중 이 대목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타사 기자들은 손발이 묶인 한겨레 기자들을 공공연하게 조롱한다.” 사실 이 점이 가장 불편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