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리로 지목된 안대희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여러 의혹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역시 초점은 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국정개혁 의지를 이어 받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인물이냐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안 후보자가 대법관 퇴임 후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의 모습이 신임 총리로서의 자격에 부합하는지가 논란의 중심에 놓여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안 후보자가 세무조사감독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 중에 법인세 부과 취소 소송의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린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세무조사감독위원회는 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을 견제하고 감독하기 위해 신설된 국세청 산하기구라고 합니다.
• 안대희, 국세청 감독위원장 때 법인세 변론(11면)
• [사설]안대희 지명자 전관예우 논란 철저히 규명해야(31면)
<한겨레>
한겨레는 안 후보자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얻은 수입이 역대 청문회 대상자들의 수입보다 월등하게 높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후보자는 역대 청문회 대상자들과 다르게 많은 액수를 기부했는데 정치를 염두에 두고 사회적 이목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변호사 안대희’ 5개월간 월평균 3억2천만원…남다른 ‘전관예우’(3면)
• [사설] ‘5개월에 16억원’ 번 안대희 후보자(35면)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청문회를 거친 인사들의 전관예우 논란 사례를 열거하면서 안 후보자의 변호사 수입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 지적했습니다. 고위공직자의 로펌 행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좋지 않아 개인 사무실을 차렸다는 해명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 안대희 휴일 이틀간 출근 "열심히 준비하겠다"(4면)
<조선일보>
조선일보의 오늘 기사들은 안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소개하고 후보자 측의 반박을 전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다룬 의혹은 ‘김기춘, 안대희 국정운영 역학관계’, ‘전관예우’, ‘KMDC와의 관계’입니다.
• 스타일 다른 김기춘·안대희, 國政운영 궁합은 잘 맞을까(A3면)
• 안대희, 5개월 16억원 受任… 전관예우 다시 수면 위로 "세무조사 감독위원장이었을 때 租稅사건 맡아" 논란도(A3면)
• 안대희, MB정부 특혜 논란 KMDC 회장과 동서지간(A3면)
• [사설] 安 후보자, '변호사 5개월에 수임료 16억' 더 해명해야(A35면)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정부 요직에 PK(부산,경남)출신 인사들이 중용됐던 사실을 지적하면서 친박계 관계자의 해명을 전했습니다. 야당은 이를 비판하고 정치쟁점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안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청문회 준비단 측이 해명한 내용과 야당의 공세 논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 대통령·선관위장 빼고 의전서열 톱10 모두 PK(3면)
• 안대희, 국세청 감독위원장 시절 기업 법인세 취소소송 수임 논란(3면)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기획특집 형식으로 안 총리 후보자 검증 내용을 지면에 할애했습니다. 각종 의혹들을 나열하고 여야의 입장, 후보자 측의 반박을 전했습니다.
• 野 “변호사 수입 하루 1000만원… 전관예우 아니면 뭔가”(A3면)
• [사설]하루 1000만 원씩 번 총리 후보자, 관피아 척결 적임자인가(A35면)
(출처 : 시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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