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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일본의 계속되는 도발 강화




일본이 도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사실상 일본 정부의 시각으로 통일된 중학교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한 것에 이어 일본이 발표한 외교청서에서도 왜곡된 시각이 명료화하고 있습니다. 크게 독도 영유권 문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기술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일본의 영토이고 위안부 문제는 정부가 할 만큼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여러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사가 눈에 띕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아베가 역사수정주의를 강하게 밀어붙인 것은 한미일 안보 협력관계로 묶일 수밖에 없다는 상황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상 아베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 미국도 이해관계를 의식해 적극 개입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한 대학 강연에서 한 발언을 전했습니다. 그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 미국의 안보에 도움이 된다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일본이 1998년 한일 파트너십 선언의 정신을 훼손한 것이며 양국이 반목과 갈등의 20세기로 돌아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게 항의했지만 수위는 낮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해 공개한 자료는 그간의 논쟁을 영향을 미칠 만한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일본 외교청서에 ‘적극적 평화주의’의 토대가 깔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후 반성과 평화 의지를 이어가겠다는 주장을 실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게 항의하는 등 강력 대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먼저 앤드루 고든 하버드대 교수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일본 국민들에게 기만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이어 일본의 압박은 한일관계를 과거와 다르게 바라보는 일본 내부의 시각이 반영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의 대응 강도가 낮아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정부의 고심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일본이 가치관 공유국에서 한국을 빼고 인도를 넣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의 ‘한국관’ 변화는 향후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져가는 상황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아베의 ‘인신매매의 희생자’ 발언에 대해 러셀 미 국무부 차관보가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일본 편들기에 나섰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일본 외교청서의 주요 왜곡 지점을 소개한 기사에서 일본의 언론들도 교과서 검정에 대해 문제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비판에 재반박한 가운데 우리 정치권의 대응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 시사통)